맨체스터 독립서점 Unitom: 비주얼 아트 분야 서적 및 잡지 전문
볼일 보러 나갔다가, 독립 서점 한 곳을 구경했다. 이름은 UNITOM. 맨체스터 Northern Quarter에 있는데,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유리에 붙은 '커피'만 보고 카페인 줄 알기 쉽다. 안에서 커피를 팔긴 파는데, 메인은 비주얼 아트(영화, 영상, 사진, 패션, 회화 등) 전문 서적과 잡지류 판매다. 필기구와 노트류도 몇 종류 있다. *맨체스터 Northen Quarter서울의 합정망원홍대 혹은 성수동 느낌. 로컬 식당, 펍, 카페, 소품샵, 문구점, 서점, 꽃가게 등이 모여있다. 예쁘고 맛있는 거 먹고 놀기 좋은 동네. 외관만 스윽 보고 지나치면 커피 전문점인 줄 알지 않겠냐고...바깥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내부가 안쪽으로 깊고 넓다. 매거진류는 과월호도 매대 아래에 깔..
2024. 12. 25.
다큐멘터리 The Last Repair Shop: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40분
11월 중순부터 넷플릭스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영화들이 가득이다. 한 해 동안 속 뒤집어지는 일, 기가 막힌 일, 영화보다 지독한 현실에 몸서리치는 경험들을 했을 테니 연말에는 사랑, 용서, 화합의 이야기로 치유하라는 듯이. The Last Repair Shop (2023)Director: Ben Proudfoot, Kris Bowers 미국 LA에서 학생들의 클래식 악기들을 수리해주는 네 장인의 이야기다. 현악기 담당 Dana, 금관악기 Paty, 목관악기 Duane, 피아노 담당 Steve까지. 그들이 누구인지, 악기 수리점이 그들의 인생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고쳐진 악기가 학생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가 40분에 담겼다. Steve가 메인 내레이터 역할을 맡아 네 명의 장인과 학생들의 이야..
202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