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obby is free11 바르셀로나 천천히 걷기 2016년에 엄마랑 스페인 주요 도시들을 한바퀴 돈 적이 있다. 생각나는대로 나열하면, 마드리드랑 주변 소도시들,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남쪽 끝 항구도시도 갔었고, 그리고 마지막이 바르셀로나와 근교. 그때는 나도 지금보다 더 어렸고, 여행 경험도 당연히 더 적었고, 긴장감은 높고 정보력은 덜했다. 그래서인지 여행 중 엄마에게 괜히 심술부린 기억은 있지만 편안하게 여유부리며 다닌 기억이 없다. 주변을 찬찬히 둘러볼 눈도 마음도 부족했던거다. 그래서 운이 좋게도 2024년에 한번 더 주어진 바르셀로나 여행 기회는 좀 다르게 써보려 했다. 한국서 어렵게 연차 쓰고 여행 온 가족을 (고작 한번인데도 먼저 와봤답시고) 가이드하는 역할을 맡아 여전히 ‘뽕을 뽑아야 한다!’ 마인드를 완전히 버리긴 어려웠으나. .. 2024. 11. 16. 바르셀로나에서 먹기 24년 4말5초. 2학기가 끝난 시점이기도 했고, 가족이 바르셀로나에 간다고 해서 꼽사리로 다녀왔다.그리고, 먹었다. 매일,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었다.현지인들만 가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찾아낸 건 아니다. 그저 구글맵 평점 4.5 이상에 영어 후기 한국어 후기 모두 읽어보는 수고 정도... 이것은 먹부림 기록! La Tasqueta de Blai 다양한 맛의 Montadito를 먹을 수 있는 곳. 자리를 안내받으면 바로 바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담고, 음료를 주문하면 끝. 계산은 나갈 때 하는데, 꼬치 모양마다 가격이 다르고 스탭이 알아서 확인하고 금액을 알려줬다. 몬주익 호안미로 미술관에서부터 쭉 걸어서 도착했는데, 잠시 쉬어가기도 좋고. 분위기가 다들 시끌벅적 떠들며 가볍게 즐기는.. 2024. 11. 15. 나홀로 아이슬란드 3. 여행 정보 모음 (날씨, 옷차림, 공항, 숙소, 식당) 이 블로그 가끔 누가 들어와서 보긴 보나 싶을 때도 있지만… 정보 모음 글도 써 봄. 써 봅니다. 실은 경험 공유에 가깝죠. 어미를 뭘로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한국에서 아이슬란드 여행 떠나기 결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멀고 또 멀고 비싸고 진짜 비싸고. 퇴사한 게 아니면 길게 휴가 쓰기 쉽지 않은 한국이니까 더더욱. 그리고, 난 그냥 다녀서 몰랐는데, 여성분들 중에 혼자 해외여행하는 것에 호기심이 있지만 두려움이 큰 분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꼭 ‘여자 혼자 (국가이름) 여행’ 검색해 보고 그러던디… 내가 보고 온 좋은 거 다른 여성분들도 많이 누렸으면 좋겠어서 씁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다른 여성 여행자들도 하나같이 입모아 얘기했어요. 여자 혼자서도 큰 안전 염려 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 2024. 11. 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