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obby is free11 나홀로 아이슬란드 2. 도시를 벗어나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이 나에게 남긴 배움은 단순 명료하다. 니 쪼대로 살아, 넌 아무것도 아니니까. ‘니 쪼대로’ 보다 나은 표현을 못 찾겠다. 네 멋대로 살아? 네 마음대로 살아? 맘에 썩 드는 표현이 아니다. 역시 니 쪼대로 살아… 제일이야.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골든서클부터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풍경까지 눈에 담고 바람에 휩쓸리고 비를 맞아 보니까 그렇다. 쪼대로 살어... 거창한 것 될 필요도 없어. 그냥 현재, 지금,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지내. 네가 할 수 있는 것 그것뿐이야. 몰아치는 환경-자연이든 사회든 인생에서 내가 만나는 상황들-앞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인간의 의지로 뭘 어째보겠다는 생각은 사실 좀 오만하다. 여행 중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사고방식 중 하나는 ‘p.. 2024. 11. 8. 나홀로 아이슬란드 1. 레이캬비크 대학원 끝! 이사 후 적응 끝! 앞으로 정해진 것이 없어 방황 시작! 정병 시작? 상황이 이러한지라 환기가 필요했다. 영국에 있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일까 고민했다. 찾아보니 가는 데 두 시간 반 걸리며 저가항공사 이용이 가능한 매력적인 곳이! 시각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자극을 충전하고 싶어서 오랜 시간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던 아이슬란드 여행을 해보기로 결심.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로라를 보지 못했어도 아무런 후회가 남지 않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일주일이었다. 강렬한 인상의 자연, 관광객이라서 누리는 단순하지만 건강한 하루 일과, 그리고 가장 예상치 못했던 맛있는 음식의 콜라보 덕분에. (본질을 말하자면 금융치료일지도…)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했을 때 첫인상은 ‘아무도 바쁘지 않다’는 것.. 2024. 11. 7. Oxford, Cotswold, Stonehenge 런던 근교 여행 빠밤. 런던 근교 당일치기 여행 할만한 곳을 찾다가, 세븐시스터즈는 다녀왔고, 더 멀리 가기는 좀 부담스럽고, 옥스포드나 캠브릿지 중에 한 곳은 가보고 싶었던 사람 = 시간 없는 한국인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 당연히 있겠지 없을리가... 마이리얼트립에서 검색해서 다녀왔고 만족스러웠다 1.비가 쏟아져서 앞이 안보였는데요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날이 갰습니다 2. 관광객이 이렇게 많이 오는 지역에서 왜 살고싶을까요 은퇴하고? 북촌한옥마을 보는 느낌이었어미안합니다 저도 그 관광객 중 하나네요,,, 3.옥스포드 노란 노트 표지에서 자주 본 그 건물아녀! 2024. 5. 20.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