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bby is free11 book+chocolate=Glasgow 에딘버러 갔으면 글래스고도 가야지. 글래스고 귀엽다. 귀엽다 글래스고. 에딘버러에서 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 첫인상은 춥다! 하지만 내 눈앞에 여름옷차림이! 날씨정체성에 혼돈을 주는 이곳의 기후. 버스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요 시계를 볼 수 있는데, 바쁜 출근 시간에 얘랑 눈 마주치면 좀 얄미울 것 같은 포즈. 이곳을 기점으로 각종 상점과 여행스폿이 늘어선 도로가 이어졌다. 에딘버러보다는 맨체스터랑 비슷한 인상. '스코틀랜드에만 있는 브랜드' 같은 것이 있으면 구경도 하고 기념으로 사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런던에도 맨체스터에도 서울에도 있는 러쉬나 더바디샵 같은 가게들이 줄줄이. 글래스고 첫날은 뱅크홀리데이이자, 글래스고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뱅크시 특별전 의 마지막날이기도 했다. 인터넷 티켓.. 2023. 9. 1. Edinburgh, Fringe and Me! 남들 공부하고 일할 때 노는 게, 역시나, 제일이다. 예상치 못했던 일주일의 휴가가 주어졌다. 올해 초 집에 틀어박혀서 영어(시험) 공부만 했던 암울한 나날이 이렇게 빛을 보는구먼. 목적지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맨체스터에서 기차 타고 세 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영국 온 지 한 달 만에 체력이 바닥나는 바람에 이 여행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은가 고민을 잠깐 했으나 기차표 환불이 안되는지라, 못 먹어도 고. 2019년에 봤던 모습 그대로였다. 수십 년, 혹은 백 년 단위의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한 달 동안 수백여 개의 크고 작은 공연이 온 도시를 채우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그렇다, 돈이 없어서 늘 비수기에만 여행하는 내가, 축제 막바지에 남은 숙소라고는 1박에 15만.. 2023. 9. 1.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