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 the pain and the gain: 영국 석사 유학 2학기 기록 no pain no gain 맞긴 한데거 인생 가끔은 좀 쉽게 풀리면 안돼?에.. 알겠습니다... 1. 현직자에게 배워볼까yo 우리 과 동기들 모두가 이번 학기에 손꼽아 기다렸던 세미나! 다큐멘터리 Senna(2010), Maradona(2019) 연출 감독에게 궁금한 것 마음껏 물어보고 조언 구할 수 있는 기회. 교수님이 몇 주 전부터 절대 결석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질문 많이 준비하라고 부담도 왕창 주었다. 내가 했던 질문들에 엄청 꼼꼼한 답을 주었는데, 두고두고 계속해서 곱씹고 있다. 아직 한마디로 말끔하게 정리가 안돼서, 키워드들을 이래저래 엮어서 혼자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는 중: right/wrong person/place, 과거의 모든 순간과 결정과 경험이 반영된 지금의 나, my trut.. 2024. 5. 20. get to know 썸띵: 영국 석사 유학 1학기 기록 1학기 사건: 23년 9월 개강 후 13주 간 수업한 첫 학기가 허벌나게 빠르게 흘러버려서 24년 5월에야 기록을 남기게 된 사건 첫 학기에 조금씩 더 알게 된 것들의 목록 1. 학교수업 재밌고 알차다. 교수님들 준비 많이 해오고 엄청 퍼주고 학생들 케어 꼼꼼히 해주심. 촬영/녹음 스튜디오와 편집실들도 훌륭하고. 과 사무실에서 외부 교육, 촬영, 네트워킹 이벤트 참여 기회에 대한 소식을 굉장히 많이 전해줘서 여기저기 학생 신분으로 기웃거려 보기 좋다.맨체스터 내 다른 대학에서 학부 공부를 했던 친구 말로는 우리 학교가 특히 더 진보적이라고 하던데. 한국에서만 지내봤던 사람으로서는 성중립화장실의 존재, LGBTQ+ 관련 행사나 케어, accessibility에 대한 고려가 돋보이는 학교 시설과 여러 안내.. 2024. 5. 20. London is London 주 4 첫 학기 개강을 앞두고 주어진 마지막 평일 휴일. 놀러 가자 런던으로. 한 줄 요약 감상 먼저 던짐: 맨체스터가 아무리 영국 제 2의, 3의 도시라 해도 런던은 런던이다. 9월 초, 오후 여섯 시, 런던 하이드 파크는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편안하게 누워서 졸아도, 책을 읽어도, 수다를 떨어도(혼자라 불가능했으나) 피크닉 도시락을 먹어도 완벽할 풍경.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나도 공원만 보이면 쪼르르 가서 앉아서 멍 좀 때리다가, 쉬다가 놀다가 했다. 런던에 있는 내내 날씨가 진짜 좋았다. 실은 9월 치고 이상 기온으로 너무 더웠던 거긴 한데. 비 안 오고 흐리지 않아 안 그래도 피곤한 몸이 축축 처지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내 여행 스타일 혹은 취향이 좀 바뀌었나 싶었던 지점. 19년도에 왔을 땐 .. 2023. 9. 11.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