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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 is free

바르셀로나에서 먹기

by solim 2024. 11. 15.

24년 4말5초. 2학기가 끝난 시점이기도 했고, 가족이 바르셀로나에 간다고 해서 꼽사리로 다녀왔다.

그리고, 먹었다. 매일,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었다.

현지인들만 가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찾아낸 건 아니다. 그저 구글맵 평점 4.5 이상에 영어 후기 한국어 후기 모두 읽어보는 수고 정도... 이것은 먹부림 기록!

 


 

 

La Tasqueta de Blai

다양한 맛의 Montadito를 먹을 수 있는 곳. 자리를 안내받으면 바로 바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담고, 음료를 주문하면 끝. 계산은 나갈 때 하는데, 꼬치 모양마다 가격이 다르고 스탭이 알아서 확인하고 금액을 알려줬다. 몬주익 호안미로 미술관에서부터 쭉 걸어서 도착했는데, 잠시 쉬어가기도 좋고. 분위기가 다들 시끌벅적 떠들며 가볍게 즐기는 곳이었어서, 우리도 이것저것 맛보면서 얘기 나누기 좋았다.

 

 

 

 

 

Colom Restaurant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곳. 대기 줄이 꽤 길었다. 우리는 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20분 정도 기다렸다. 다 맛있다. 구글맵에서 찾아보면 리뷰가 많은데, 이유가 있다. 식사 말미에 종업원이 와서 리뷰를 좀 꼭 남겨달라고 되게 노골적으로 부탁한다. 맛이 없었으면 기분 나빴을텐데, 다 만족스러워서 후기도 남겼다. 그랬더니 술을 공짜로 주더라고. 근데 우리는 술을 안 먹는다고 했더니 디저트를 줬다.

 

 

 

 

La Flauta

현지인도 관광객도 모두가 다 아는 그 식당! 우리도 갔다. 두 번이나 갔다. 꿀대구는 솔직히 맛이 없을 수가 없으니까. 메뉴판 보고 궁금한 건 다 시켰다. 서빙도 적절히 빠르고 친절해서 만족스러운 식사!

 

 

 

 

 

O'Retorno

눈 번쩍 떠지는 엄청난 맛!보다는... 압도적인 양으로 승부하는 곳. 해산물도 스테이크도 있으니 취향따라 시키면 되겠다. 전반적으로 조금 짰던 것 같다, 스페인 음식이니 그러려니 하고... 근데 재료들은 다 싱싱한 것 같았다 쫄깃쫄깃 쫜득쫜득혀. 관광 중심가랑은 좀 떨어져 있는데 우린 숙소가 근처라 ㄱㄱ

 

 

 

 

Oporto Restaurante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근처 포르투갈 음식점. 든든하게 한 끼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 직원분들이 차분하고 상냥하셨던 기억-좀 늦게 가서 사람이 많이 빠진 상태이긴 했다. 깊은... 인생 얘기를 나누었더랬지,,,

 

 

 

 

 

 

Tosca Tapas y Vino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공연 보기 전에 저녁식사를 해결한 곳! 검색 없이 그냥 보여서 들어갔는데, 뭐야... 맛있잖아? 한 세 종류 시켰던 것 같은데 모두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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