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ocumentaries15 다큐멘터리 Colette: 전쟁의 상처를 나누는 두 세대 Colette (2020)Director: Anthony Giacchino 25분 단편 다큐멘터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던 90세의 Colette 씨와 역사를 공부하는 17세 학생 Lucie가 독일 나치 수용소 Mittelbau-Dora를 방문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그곳은 바로 Colette의 오빠, 19세 소년 Jean-Pierre가 사망한 장소. 전쟁 그 자체, 전쟁으로 희생된 가족, 그리고 슬픔에 잠긴 어머니가 딸에게 준 상처 등 Colette가 수십년 간 기억하면서도 잊으려고 애썼던 일들이 어린 역사학도에게 전해진다. 특정 인종, 계급, 이민자 혐오 등 파시즘이 다시 대두되는 시점에 서로 다른 세대의 두 여성이 과거를 되짚고 희생자를 기리는 행위 자체에는 큰 의미가 있.. 2024. 11. 23. 다큐멘터리 Seeing Allred: 글로리아 올레드를 제대로 보다 '피해자'가 스스로를 '생존자'라 인식하고, 나아가 자신의 아픔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의 보호을 수 있도록 싸우는 '파이터'가 되는 경우. 그렇게 조금씩 평등하고 자유롭고 안전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일. 우리는 많이 봐 왔다. 한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여러 참사의 유족, 매일 끊이지 않는 여성혐오 범죄의 피해자나 유가족,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부모나 선생님 등이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고, 사회에 아젠다를 던지고, 관련 법을 만들도록 촉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한 사회 구성원이자 동료 시민으로서 우리는 모두 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두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 2024. 11. 21. 다큐멘터리 My Blonde GF: 가해자의 끝없는 악의와 구멍난 사회안전망, 그리고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고통 딥페이크 음란물 - 불법합성물 성범죄가 한국을 뒤흔드는 사이에 발견한 다큐멘터리.가해자의 끝없는 악의와 구멍난 사회안전망, 그리고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고통이 그대로 담겼다. My Blonde GF (2023)Director: Rosie MorrisHelen Mort 씨는 어느 날 이웃으로부터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포르노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루아침에 딥페이크 음란물 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 누가 Helen 씨의 과거 사진들을 범죄에 이용했는지 그녀는 여전히 모른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를 잡을 방법이 없다는 답만 돌아왔을 뿐. 그 사이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의 인생은 크게 흔들린다. 하교하는 아들을 데리러 가는 늘 했던 일도 어려워지고, 주변에서 포르노에 나온 ‘가짜 .. 2024. 11. 20.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